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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정보] 23년 만에 헌혈하고 느낀 대한민국 헌혈의 현실… 우리가 헌혈을 해야 하는 이유

싸싸사 2026. 3. 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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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9일 포스팅에서
“두쫀쿠를 준다고 해서 헌혈의 집에 사람들이 줄을 선다”는 기사를 보고
저도 살이 좀 빠진 김에 헌혈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관련글 다시보기 https://lydian21.tistory.com/79

 

[일상생활정보] 🩸 두쫀쿠가 계기가 된 헌혈 열풍! 20년 만에 헌혈, 지금 내 몸으로 괜찮을까? 헌

최근 뉴스에서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를 헌혈 선물로 준다는 소식에헌혈의 집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는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그날 이후 이런 생각, 들지 않으셨나요?“나도 한번 헌

lydian21.tistory.com

그리고 드디어 어제.
회사 근처 헌혈의 집에 두 발로 걸어 들어가
무려 23년 만에 헌혈을 해 보았습니다.

사실 헌혈하다가 의식을 잃을까 봐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 상황에서도 죽기는 싫었어요…
그래서 악착같이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헌혈을 위해 준비한 5천 원짜리 점심

사치스럽지만 헌혈 전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 햄야채 토스트 샌드위치 : 2,800원 / 392kcal
  • 두 번 구운 김 참치마요 삼각김밥 : 1,200원 / 221kcal
  • 피크닉 사과맛 음료수 : 1,000원 / 84kcal

총 5,000원 / 697kcal

거금을 써가며(?) 헌혈 준비를 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거의 4개월 만에 내돈내산으로 점심을 먹은 것 같네요.

편의점에서 비상금 5천원 현금으로 장만한 헌혈 대비 점심식사 ^^


주사를 무서워하는 사람에게는 큰 도전

평소에도 저는
주사를 무서워하고
병원 가는 것도 싫어하고
약 먹는 것도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번 헌혈은
저에게 작지 않은 도전이자 작은 모험이었습니다.

외근으로 은행 업무를 마친 뒤
더 이상 결심을 미루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검색창에
“헌혈의 집”

검색을 해 보니
이 지역에만 5곳 이상 나오더군요.

그중에서

  • 사진상 가장 깔끔해 보이고
  • 규모가 커 보이며
  • 회사와 가까운 곳

을 선택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 청주터미널센터
봉사활동, 군입대 가산점 해당될 때 많이 할 걸 하는 아주 약간의 아쉬움이 듭니다


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헌혈의 집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니
주차요원 아저씨가 친절하게 빈 자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첫인상부터 대만족.

4층에 있는 헌혈의 집 자동문이 열리고 들어가는 순간…

제가 상상했던
작은 헌혈센터가 아니었습니다.

대형 병원의 종합검진센터 같은 분위기

“와…”
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저도 모르게 카메라를 켜고 사진을 찍었더니
안내 아주머니께서 웃으시더군요.

깔끔한 주차장에 긴장이 약간 풀리는 것 같기도...ㅎㅎ
대형병원 검진센터 같은 헌혈의 집 내부
전자문진표 및 현장 접수를 태블릿으로... 최 첨단...ㅎㅎ

 


헌혈 전 문진과 의사 상담

먼저 전자 문진표를 작성했습니다.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서류로

  • 건강 상태
  • 복용 약
  • 해외 방문 여부
  • 전염병 위험 지역 방문 여부

등을 확인합니다.

이후 일반 방문자로 접수하고
바로 의사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손가락 검사와 헌혈 기록을 확인했는데
보니 저는

2003년 군 복무 시절이 마지막 헌혈

그리고
이번이 4번째 헌혈이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물어보셨습니다.

“20년 만에 왜 헌혈을 하려고 하셨어요?”

헉…
예상 못 한 질문.

사실 속으로는

  • 선물이 욕심나서요
  • 제 피 상태가 궁금해서요
  • 착한 일 해서 하나님께 어필하려고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이렇게 말했습니다.

“갑자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자 약간 취조 같던 표정이
환한 웃음으로 바뀌며

“감사합니다. 잘 오셨습니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헌혈 후 유의사항을 꼼꼼히 읽어 봐야 겠지요?


헌혈 과정 (전혈 400ml)

하도 오랜만이라
헌혈 방식이 여러 가지라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 전혈헌혈
  • 혈장헌혈
  • 혈소판헌혈

등이 있는데

저는 오랜만이라
전혈 헌혈만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헌혈 전에 안내를 받았습니다.

물을 꼭 두 잔 마셔야 합니다.

그래서 종이컵에 물을 가득 담아
두 잔을 꼭꼭 씹어 마셨습니다.

혹시 물에 체해서 어지러우면 안 되니까요.

헌혈을 하기 전과 후에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데요


헌혈실 분위기

평일 오후 3시라는 애매한 시간인데도

  • 저보다 먼저 헌혈하는 분 3명
  • 제 뒤로 헌혈하러 온 분 2명

이 있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괜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구나.”

피 뽑는곳이 멋지죠... 헌혈하시는 어르신도 멋져요...^^


실제 헌혈 시간

헌혈 의자는
치과 의자처럼 생긴
아주 편한 럭셔리 의자였습니다.

왼팔에 주사 바늘을 꽂고
손에 주물러를 쥐어주며

3초에 한 번씩 쥐었다 폈다 하세요.

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혼났습니다.

긴장도 좀 되고
묘하게 이상한 기분이 들더군요.

잉...무서워..ㅜ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요.. 손을 어떻게 쥐었다 피라는 건지...ㅜㅜ


헌혈 기념 선물

헌혈이 끝날 때쯤
간호사 선생님이 물어봅니다.

“선물 뭐로 드릴까요?”

사실
두쫀쿠를 기대했는데…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난하게
문화상품권 5천 원을 선택했습니다.

(헌혈의 집마다 선물은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아...5천원 상당이구나... 머리 터지게 고민하다 결국...ㅜㅜ


헌혈 소요 시간

전혈 400ml 채혈 시간

약 5분

지혈 시간

  • 의자에서 10분
  • 휴게실에서 5분

총 소요 시간

문진부터 시작해서 다시 나올 때 까지

약 30분 정도 걸린것 같아요

편안했던 체혈 의자... ^^


헌혈 후 간식

기대했던 간식 바구니는

  • 포카리스웨트
  • 뽀또
  • 하리보 젤리

였습니다.

“빵 주는 거 아니었어…?”

사실 저는 포카리를 못 마십니다.

이온음료를 마시면
멀미하는 것처럼 속이 이상해지거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생수만 4잔 드링킹

직원분이 왜 포카리 안 마시냐는 눈빛…

“아들 주려고 합니다.”
속으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포카리 말고 다른 음료수는 없극 냐고 물어볼 걸 그랬나???


23년 만에 헌혈을 하며 느낀 점

이번 헌혈을 통해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내 몸속 피를 한 번 갈아보고 싶었던 나 자신에 대한 위로
  • 조금이라도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
  • 계획한 일을 실행했다는 자신감 회복
  • 간식 챙겨 가며 가족에게 작은 이벤트가 된 소소한 행복

굳이 거창한 의미를 붙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또 헌혈하고 싶네요.

헌혈증서 100장 모으기 도전 한번 할까요??? ㅎㅎ


대한민국 헌혈의 현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혈액 수급은 항상 부족 상태에 가깝습니다.

특히

  • 겨울철
  • 여름 휴가철
  • 명절 연휴

에는 헌혈자가 급격히 줄어
혈액 보유량이 위험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오직 사람의 헌혈로만 공급됩니다.

사고 환자
수술 환자
암 환자
희귀질환 환자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의 헌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레드커넥트 어플도 바로 설치했답니다.. 헌혈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어요^^


헌혈은 작은 행동이지만 큰 생명을 살립니다

헌혈은

  • 시간 30분
  • 피 400ml


최대 3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행동입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금방 끝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사회에 조금은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느낌

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오늘부터 헌혈 해 보시겠어요!!!!


여러분도 헌혈 한 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앞으로
가능할 때마다 헌혈을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헌혈 소식
종종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도
헌혈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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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따뜻한 구독, 하트, 댓글
제 피를 더 뜨겁게 만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립니다☆
※ 본 글은 개인의 상황과 생각을 바탕으로 일반적 정보 해석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일부 내용과 이미지 등은 AI 도구의 도움을 받아 생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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